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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 묘목밭을 둘러보다 다래묘목을 옮기고 난 뒤 이리저리 살펴보러 다닌다. 어제 비가 와서 아침 일찍 나가보았다. 물빠짐은 문제없어 보이고 시들은 잎들은 솎아 주었다. 다음주 비가 그치고 나면 친환경 약제를 좀 쳐볼까 한다. 요새 주변 과수원 나무들이 세균성 피해를 많이 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에 더욱 긴장이 된다. 어제 온 비로 한 일주일 정도는 물공급 걱정없이 지낼 수 있을것 같다. ​
비 온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가 오고있다. 시원하다. 좀 살 것 같다. 이 비에 다래묘목이 잘 활착해서 아프지 말고 튼실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텃밭 꾸미기 준비하다 옆집 감자캐기 품앗이를 하고와서 다래묘목 옮기고 난 자리를 정리했다. 다시 텃밭을 만들어 김장배추를 심어볼 생각이다. 일마치고 다래밭에 들렸다 오면 조금씩 며칠 일거리는 될 듯 하다. 거름도 주고 해서 이번 김장배추는 제대로 한번 키워봐야겠다. ​ 파이프를 다 뽑고 밑에 깔았던 포트도 치웠다. ​​ 한번 흙을 갈아업고 고랑을 내서 비닐을 씌우고 부직포를 덮는 일을 하면 된다. 당분간 일거리가 있으니 몸 피곤할 일만 남았다.
다래나무 옮겨심기를 마치다 다래묘목 280주를 옮겨심었다. 일단 이곳에서 줄기를 만들어 예정했던 밭으로 올 늦가을 아니면 내년 3월경 아주심기를 할 예정이다. 일단 한 고비는 넘겼다. ​ 집마당에서 옮기고난 빈 자리.비웠으니 뭘로 다시 채워야하나? ​​일을 마치고 난 모습이다. 속이 다 시원하다.
다래나무를 옮기다 일 마치고 부랴부랴 서둘러서 다래나무 일부를 옮겨 심었다. 몸이 부서진다는 느낌이 이를 두고 하는 말인가 보다. 하지만 어쩌랴 지금해야 하는 일 인걸. 수행이라 생각하고 하자. ​​ ​​​​ 얼추 내일하고 모래까지 부지런히 하면 될 것 같다. 다행이다 장마 오기전에 마칠수 있어서.
다래나무를 옮기기로 하다 화분에서 키우는걸 포기하고 밭에서 임시로 키우기로 결정했다. 다시 밭을 만들고 지주대를 세우고 옮길 준비를했다. 장마가 오기전에 서둘러 마치는게 심사가 편할 듯 하다. 후배가 콩심으려고 준비한 밭이다. 선뜻 빌려준다고 하니 고마울 뿐. 비닐을 벗겨내고 ​​​​​​​​ 트랙터로 다시 로타리를 쳤다. ​ 흙먼지가 펄펄날린다. ​골을 파서 배수로를 만들고 ​ 지주대를 세우고 ​ 간격을 두고 웅덩이를 팟다. 이번주는 나무를 새로 심는 일정만으로도 벅찰듯 하다. 이리해서 나무라도 튼실하게 자랐으면 한다. 주인이 아프다고 나무까지 아프면 안되는데 .화분공간이 답답했다면 새로운 자리에선 좀 쾌적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다.
품 팔다2 비오면 비탈진 산에서 흙 무너지지 말라고 씨앗을 종이에 넣어서 경사면에 포장하는 일명 씨드메트 설치작업을 했다. 일 자채가 힘든건 아닌데 무더위에 비탈진 경사면을 오르고 내리길 반복하는게 고생스러웠다. 몸도 가누기 힘든 비탈진 각도를 하루종일 오르내리는게 어지간한 등산은 저리 가라다. 위에서 아래로 펼친다음 바람에 날리지 말라고 일일이 말뚝을 밖고 끈으로 묶어 고정시킨 뒤 물을 뿌리는걸로 마무리를 지었다. ​​​​​
오이,호박 맛있게 먹는 법 지나가시던 아랫집 할머니께서 텃밭 오이와 호박을 보시더니 서둘러 따 먹으라 하신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기준으로 아직 덜자란것 같은데.. 씨가 생기기 전에 먹는게 맛있다고 하신다. 파는거야 무게나 크기가 있어야 하지만 집에서 먹는건 다르다고. 해서 마트기준 덜자라보이는 애들을 따다 먹어보었다. 역시 식감이나 맛이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