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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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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흔들리는 호밀풍경 매 해 초생 재배용으로 10월 중순경 호밀을 뿌린다. 봄되면 호밀이 올라오기 시작해서 4월말이면 제법 허리춤 이상으로 자란다. 이때 봄바람이 불면 하늘거리는 호밀이 인상적이다. 이 영상은 작년 4월에 찍은것이다. 올 해도 몇 주 뒤면 바람따라 흔들리는 호밀을 구경할 수 있으리라. 다래농장이 아니라 호밀밭이다.
2020년 텃밭풍경 올 해 텃밭은 종류는 늘리고 심는 수량은 대폭 줄였다. 관상용도 아닌데 다 따지도 못하고 쳐다보다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서이다. 첫 수확을 오이로 시작했다. 아니다. 4월 중순 갓을 심어 6월초에 수확해서 김치를 담갔으니 올 첫 수확은 오이가 아니라 갓이다. 오늘 찍은 사진으로 작지만 정말 알찬 텃밭 풍경을 전해본다. 대파부터 오이 가지 참외 애호박 방울토마토 고추 상추 깻잎 파프리카 쑥갓 치커리 곰취 작두콩 들깨 등 다양하게 이것저것 심었다. 작은 텃밭이 주는 큰 즐거움이다.
텃밭 만들다 낼 비온다 해서 다래농장에 유박 뿌려주고 집에와 텃밭에 비닐과 부직포까지 씌웠다. 다음주에 이것저것 가져다 심으면 된다. 자라는 순간 순간 생동감이 넘칠때 마다 감탄이 절로 나왔다. 올해도 기대가 된다. ​​​
꽃구경 지난주 토요일 꽃구경 시켜드릴려고 어머니하고 이모님 을 내려오시라 했는데 며칠간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서 꽃이 제대로 피지를 않았다. 그런데 일요일 월요일 날이 풀리자 마자 오늘 꽃이 활짝 폈다. 하지만 오늘 저녁에 비 바람이 불면 이마져도 다 지고 말 것인데. 너무 짧다. 아쉽다. ​​​​​​
텃밭 가꾸는 사월이 왔다 대략 10평내외 정도의 텃밭이다. 매년 텃밭을 가꾸는 재미가 참 좋다. 올해 계획에 없던 완두콩을 제일 먼저 심었다. 대파도 덩달아 심었다. 모종을 이것저것 사다가 이번주와 다음주에 심으면 보고 즐기고 수확하는 즐거움을 누릴수 있다. 방울토마토, 가지, 오이, 고추, 상추, 깻잎 생각만으로도 즐겁다. 오늘의 꼼지락을 보시라. ​​​​
가을맞이 모처럼 이모님과 어머니가 내려오셨다. 해서 핑계김에 일요일날 단풍놀이에 나섰다. 이런 여유쯤 부리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집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곳이다.날이..하늘이..단풍이..그저 이쁘기만 하다. ​​​​​
김장배추 훌쩍크다 탐스럽게 자란다. 올해 김장 기대가 된다. ​​
쪽파심기 김장할 때 쓸 쪽파를 심었다. 텃밭 한쪽에 방울토마토 가지 등둥 몇개 남은것들을 정리하고 그 자리에 심었다. 50일 자라는 애들이라 배추하고 한달정도 차이를 두고 심은것이다. 고추도 마져 따고 가지도 따고 비닐벗겨 줄따라 이쁘게 심었다. ​​​​​ 작두콩만 나뒀다. 10월에 따서 덖은뒤에 차로 마실용과 한 두개 정도는 종자로 쓸 생각이다. 12개 달렸으니 뭐 충분할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