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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 유인줄 길이를 늘리다 옮겨심은지 보름만에 자라는 속도를 감당키 어려워 현재160센티 정도인 유인줄 높이를 80센티 더 올리기로 했다. 파이프 연결핀과 나사를 구입하고, 사용하고 구석에 놔뒀던 파이프를 80센티로 잘라서 준비를 했다. 이래저래 시골에서 살면서 어께너머로 배운 일들이 아주 유용하게 쓰였다. ​​​​​​​​​​ ​ 한층 높아졌다. 공간도 여유가 있어 보이고 다래가지가 줄타고 올라가기도 수월해 보인다. 조금씩 며칠하면 될 듯 하다. 시골에서 비닐하우스 작업외에는 비오면 쉴 수 있다. 지금 비온다. 핑계김에 쉬어야겠다. 낼 아침까지 온다고 하니 오늘은 이만. ​
싹 틔우다 비바람에 꺽여나간 다래나무 가지를 안타까워하다 삽목하는듯이 꽃아보았다. 살아서 싹을 틔운다. 살아가는 이치가 다를 바 없다. 허물어졌을 때 옆에서 조금이나마 위로라도 해주면..... 보는것 만으로도 즐겁다. ​
무지개가 뜨다 분사호스로 물을 주다보면 무지개가 뜬다. 나름 운치가 있다. ​​​​ ​
10일간의 관찰결과 다래 줄기들이 유인줄을 휘감고 올라가는 모습들을 보니 안정을 찾은것 같다. 생각보다 잘 활착하는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옆에 있는 다른줄 타고 올라가는 놈들은 일일이 풀어서 다시 자기줄을 타고 올라가도록 감아주고 있다. 다래 줄기의 회전방향은 위에서 봤을때 시계 반대방향으로 타고 올라간다. 갈등이라는 말의 유래가 갈나무(칡) 와 등나무의 회전방향이 다른상태에서 서로 얽히면서 풀기 어려운 모습이 된데서 유래하는데 다래는 칡과 같은 우측방향으로 돌아올라간다. ​​
홍도화가 도착하다 빨간꽃을 키우기로 했다. 이름하여 홍도화.. 결과가 무척 궁금하지만 밭 한켠에 보란듯이 심어 볼 생각이다. 세상사 의도한대로 안될지라도 심는건 심는거고 키우는건 키우는거다. 결과에 얽메이지 않아도 인생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으니까..꽃피면 땡큐...안피면 내 탓.. ​​​
묘목관찰 아침에 화분에 수분이 부족한지 아닌지 확인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1년 빠른 놈은 유인즐을 타고 올라가고 있고 ​ 다른놈은 곳곳하게 서있는 모습이다. 색이 곱다. ​
스마트팜 사랑은 멀리 있는게 아니다. http://sulia.tistory.com/m/20377​
묘목을 가져오다 묘목을 가져왔다. 비닐화분에서 키운 뒤 올해11월 초나 내년 3월 중순 밭에 아주심기를 할 예정이다. 건강하게 자랐으면.. 일전에 만들어 놓았던 흙을 화분에 담고 다래나무를 옮겨 심는 작업이다. ​ 비닐화분 7치 짜리다. 지름20센티, 높이 16센티 크기다. 다래나무가 자라기에 어떤지는 옮겨심을때나 확인 가능할 듯 하다. ​​ 이렇게 바닥에 흙이 새어나가지 말라고 깔망을 깔고 유인줄까지 미리 묶어서 줄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했다. ​​​ 가지런히 줄 맞춰 놓았다. 수시로 사이를 다니면서 줄기를 유인하고, 여러가지 작업이 수월하도록 공간을 만들었다. 제법 정리된 느낌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