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만들다 아침부터 부지런 떨어 텃밭을 만들었다. 비닐까지 씌우고 부직포 대신 건초더미를 헛 골에 깔았다. 대략 배추 80포기 정도는 심을 듯 하다. 올해는 일찍 심고 일찍 김장할 계획이다. 굳이 추울때 할 이유가 없다. 김치보관이 용이해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골을 만들고 비닐을 씌웠다 그리고 헛 골 사이사이를 건초더미로 덮어주었다. 이 정도면 풀 걱정은 덜 할 듯 싶다. 덥다 더워 미친듯이 뜨겁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른다. 이런 더위는 피해야 한다. 일이고 뭐고 그냥 있는게 최고다. 텃밭 만들어야 하는데 엄두가 안난다. 매년 삽으로 텃밭을 만들었는데 요번엔 기계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한 시간이면 될 일인데 더위에 꼼작 못하고 있다. 더위가 무섭다. 궁금한 내용은 궁금한 내용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회원 가입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다래묘목 뿌리 활착하다 근 한 달 정도를 씨름한 끝에 묘목뿌리가 활착하고 새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까맣게 마른 가지 옆으로 새 가지가 나오기 시작했고 병든 잎들은 떨어지고 새 순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성장이 그만큼 늦어지긴 했지만 지금부터 부지런히 자랐으면 좋겠다. 그동안 고생한 묘목들에게 박수. 작두콩 깍지 달리다 꽃핀지 열흘만에 깍지가 달렸다. 볼수록 이쁘다. 작두콩. 다래묘목 밭 풀 뽑다 어제 오늘 풀뽑는 작업을 했다. 더운날씨 피해 초저녁에 조금씩 해나가는 중이다. 뽑은 풀로 풀 자라는거 막는 방법을 쓴다. 뽑은 풀로 다래묘목 주위를 덮어 풀이 마르면서 땅속 풀뿌리 성장을 억제하는 방법이다. 그런다고 풀이 안나는건 아니지만 지연시키는 역할은 충분히 한다. 일일히 손으로 뽑기에 시간이 걸린다. 예초기를 쓰기도 어렵고 해서 손으로 하는데 퇴근후 이틀 정도만 더하면 대충 끝날것 같다. 다래묘목 상태가 안좋다. 지켜보는 일만 남았는데 고생한 만큼 튼튼한 내성을 갖추었으면 한다. 사람도 나무도 아프면서 자라는건 매 한 가지인 듯 하다. 폭염 밖에 나가기가 겁이 날 정도의 더위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른다. 움직여 일을 하는게 버겁다. 이른 아침 아니면 늦은 오후에나 그나마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다. 이런 더위속 한 낮에 일을 한다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텃밭 낫으로 풀 베다 생각보다 풀이 많다. 배어낸 뒤 바로 텃밭을 만드는게 어려울 듯 하다. 베어낸 풀을 말린 뒤 흙을 뒤집어야 할 것 같다. 해서 오늘 텃밭 풀을 베고 내일은 다래묘목 밭의 풀을 뽑기로 일정을 바꾸었다. 무지무지 덥다. 여전히 방울토마토는 탱글탱글 달렸다.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