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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재개 작업을 다시 시작했다. 서울서 동생과 동생후배가 내려왔고 그래도 부족한 일손 마을형님께 부탁했는데 흔쾌히 달려와 주셨다. 정신없는 하루였다. 파이프를 나르고 표시점 칠하고 수로도 파고 하수관 묻고 지주대 세우고.. 대충의 작업현장은 다음의 사진을 보면 될 듯하다. ​​​​​​​​​
작업준비 화요일부터 다시 작업을 하기위해 주말에 몇가지 준비를 했다. 줄을 띄워 지주대 세울 자리를 다시 조정했고 수로관을 묻기 위해 증평에 나가서 이중수로관과 맨홀을 사왔다. 화요일 작업시간 단축을 위해 톱질까지 마쳤다. 볼트와 너트를 조이기 위한 롱복스와 피스 등등 준비못한 여러 자재들도 함께 사왔다. ​​​​​​​​
비로 인한 작업연기 금요일 비예보가 떠서 작업일정을 일주일 미루었다. 포크레인이 다니면서 밭을 다져놓으면 안되기에 연기를 한 것이다. 일요일 월요일도 비예보가 있어 아예 넉넉하게 미루었다. 서둘러 마무리 짓고는 싶지만 어쩌랴.
다래농장시설3일차 지주파이프를 세울 자리 표시하는 작업이다. 줄을 띄워 간격을 맞추고 하나씩 표시점을 찍었다. 금요일 비가 온다하여 스프레이로 표시하는걸 포기하고 천을 잘라 못을 박아 표시점을 만들었다. 대략 480개 정도의 표시점을 짝은데 하루가 걸렸다. ​​​
농장 시설작업 2일차 굴삭기와 불도저 두 대가 투입되어 밭 물매작업을 한다. 배수로도 파고 배수관도 묻고.내일 지주대 위치만 찍으면 기초공사는 마무리다. 그러고 나면 본격적인 파이프 설치작업이 시작된다. 오다가다 무슨작업을 이리 하냐고 물어보신다. 일반 밭작업과는 많이 다른 모양이다. ​​​​​​
가을맞이 모처럼 이모님과 어머니가 내려오셨다. 해서 핑계김에 일요일날 단풍놀이에 나섰다. 이런 여유쯤 부리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집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곳이다.날이..하늘이..단풍이..그저 이쁘기만 하다. ​​​​​
다래농장 만들기 1일차 1.관정파기 작업한지 약4시간만에 수월하게 지하수가 터졌다. 건수가 아닌 지하수라니 좋기만하다. 게다가 양도 충분히 나온다니 고맙기 그지 없다. ​​​​ 2. 밭 물매 만들기 배수로 확보를 위한 물배를 만드는 작업이다. 굴삭기가 동원되었다. 내일은 추가로 불도저가 투입되어 경사면 평탄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 줄띄워 간격과 높이를 만들었다. 사람은 사람대로 장비는 장비대로 정신없는 하루였다.
시설준비하다 다래 덕시설을 하기 위해 자재를 주문하려고 수량을 산출하고 있다. 빠듯한 예산으로 준비하려니 여유있게 주문할 수도 없고 그리고 한번 자리잡으면 변경이 어려우니 신경을 써서 작업동선 및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 지어보려 한다. 해보지 않았던것을 상상해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어차피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최소한으로 줄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혼자 도면 그리고 계산하고 등등 분주하기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