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풀을 뽑다보니 한 골 하는데 얼추 2시간정도 걸렸다. 6골이니 12시간 분량이다. 그래서 요령부려 예초기로 먼저 묘목 주위의 풀을 친 뒤 남는 풀들을 손으로 뽑는 방법을 써 보았다
작업속도가 지난번 풀 칠때 보다 엄청 빨랐다. 얼추 4시간만에 다 마칠 수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가슴아픈 일이 생겼다. 풀과 함께 묘목 3그루가 예초기에 의해 잘리고 말았다. 조심하고 또 조심해서 간격을 두고 작업을 했지만 예초기가 돌에 튕기면서 제어하지 못하는 순간이 생겨 벌어진 일이다.
애지중지 키웠는데 한 순간에 그만.... 가슴이 쓰리지만 어쩌랴. 미안한 맘,아쉬운 맘이 교차한다.
풀 뽑고난 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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