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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농사이야기

유박을 뿌리다

싹도 나고 뿌리가 어느정도 활착할 정도의 시간도 지나서 양분을 주기로 했다. 물론 최소한의 양이다. 올해의 목표는 튼실한 뿌리 형성이다. 그래서 적은 양분으로 뿌리가 내실있게 자라도록 돕고 유인하는게 목표다. 올해 시월말즈음 충분한 양분을 공급할 계획이고 그전에는 토착미생물과 천연액비 등으로 키울 생각이다.

오늘은 흙살림에 직접가서 유박20kg 40포를 가져왔다. 한 묘목당 2kg을 주위에 뿌려줄 계획이다. 외발수레로 4포씩 운반했는데 벅차다. 동력운반차가 절실히 필요했다. 하지만 아직은....

배치를 마친 뒤 2kg씩 주위에 원을 그리며 뿌렸는데 일부러 가까이 안하고 좀 멀리 두고 뿌렸다. 양분을 찾아 뿌리가 마구마구 퍼져나가길 바라며 말이다.

바가지가 거의 2kg 정도 나와 계량하기도 편했다.

​한 포 뿌리는데 10분정도 걸렸다. 하루종일​ 작업량이라는 말이된다. 내일 마져 뿌리고 모래 비오면 봄 운치를 제대로 느낄수 있지 않을까? 모래 여유있게 비를 즐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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