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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농사이야기

3월9일 토요일 작업을 위한 준비

원주에서 전화가 왔다. 묘목준비가 가능하니 9일 하루에 다 가져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오전에 가서 싣고 옮기고 심으려면 토요일 하루에 혼자서 마치기는 불가능하다. 해서 사람들에게 부탁을 했다. 211그루 대충 5명이서 바지런 떨면 오후에 마치고 저녁을 같이 하는것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듯 하다. 흔쾌히 도와준다 하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예정보다 빨리 심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3월 15일 이전이면 활착율이 높으니 그나마 위안이 된다. 애지중지 키워낼 일만 남았다. 9일날 작업 편의를 위해 목요일 금요일 이틀동안 미리 구덩이를 파놓고 주변을 평탄 작업 해 놓아야 한다. 매일 매일 이러 저러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심심하지 않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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