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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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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방울토마토 2 텃밭에서 자라는 아이치고는 제법 튼실하게 자라고 있다. 이런 방법으로 내년엔 오이와 호박도 신경써 봐야겠다. 방울토마토 크기와 수량이 텃밭치고는 제법 달렸다. ​
텃밭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가 익어간다. 당도는 그닥 높지 않은 듯.. 비오는 장마철이라 그런가? 해가 짱 할 때 맛을 봐야겠다. ​​​
품 팔다2 비오면 비탈진 산에서 흙 무너지지 말라고 씨앗을 종이에 넣어서 경사면에 포장하는 일명 씨드메트 설치작업을 했다. 일 자채가 힘든건 아닌데 무더위에 비탈진 경사면을 오르고 내리길 반복하는게 고생스러웠다. 몸도 가누기 힘든 비탈진 각도를 하루종일 오르내리는게 어지간한 등산은 저리 가라다. 위에서 아래로 펼친다음 바람에 날리지 말라고 일일이 말뚝을 밖고 끈으로 묶어 고정시킨 뒤 물을 뿌리는걸로 마무리를 지었다. ​​​​​
오이,호박 맛있게 먹는 법 지나가시던 아랫집 할머니께서 텃밭 오이와 호박을 보시더니 서둘러 따 먹으라 하신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기준으로 아직 덜자란것 같은데.. 씨가 생기기 전에 먹는게 맛있다고 하신다. 파는거야 무게나 크기가 있어야 하지만 집에서 먹는건 다르다고. 해서 마트기준 덜자라보이는 애들을 따다 먹어보었다. 역시 식감이나 맛이 다르다. ​
텃밭에서 가지. 방울토마토,고추, 오이, 호박이 쑥쑥 자란다. 그저 고마울뿐이다. ​​​​​
품 팔다 인력구하기 어려운 시골에서는 서로 품앗이를 하거나 알음알음 품을사거나 팔기도 한다. 농사일이야 나이많고 적음을 떠나 시골분들 모시는데 주저하지 않지만 일명 노가다는 젊은 사람들을 선호한다. 그렇다고 내가 젊은건 아니지만 이곳에서 젊은층에 속하니 뭐. 그래서 오늘은 아는분 요청으로 전원주택단지 상하수도관 묻는 작업을 했다. 보이지 않는 주택구조에 대해 그리고 그 공사방법에 대해 조금이나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온몸이 노곤노곤하다. 머리가 복잡할때는 노가다가 최고다. 수행은 가부좌를 틀고 하는 단계도 있지만 나의 경우는 몸을 써서하는 고행이 잘 맞는듯 하다. 그러면 내일도? 어구야 삭신이 쑤셔온다.
포도 달리다 앞집 텃밭에서 포도가 달리기 시작했다. 벌써 6월 초순이 지나간다. 시간은 흐른다. 묵묵히. ​
막걸리다이어트 들어보셨슈? 막걸리 다이어트! 해봐유 한번 생각보다 잘 안빠져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