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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농사이야기

삽목장을 만들다

6월달에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다. 삽목이 바로 그것인데 그 전에 삽목장을 만들었다. 이런저런 궁리끝에 블럭으로 틀을 만들고 마사토로 채웠다. 실제 작업은 4월경에 했는데 이제서야 정리해서 올린다.

길이 30미터 폭 1.6미터의 크기다. 얼추 4500개 정도의 삽목을 할 수 있는 규모다. 여기에 수분공급과 온도조절을 위해 수도관을 올려 클러를 설치했다. 의도한대로 온도가 내려가야 하는데 지켜볼 일이다. 최적 삽목의 조건은 습도(80-90%)와 온도 (20-25도 )인데 처음이라 잘 될 지 모르겠다.

이 위에 활대를 꽂아 차광막을 씌워 빛을 차단해서 90일 정도 뿌리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다. 삽목을 하면 매일 매일 온도와 습도를 관리해야 하기에 하루 농장을 비우는건 안 될 일이다. 큰 일이다. 여기저기 다녀야 할 일이 있는데... 어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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