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부슬비가 내렸다. 그래도 작업을 하기로 했다. 지주대 세우고 파이프 배치하고... 파이프 체결을 위한 밑작업까지 마쳤다. 함께일한 친구들이 그저 고마울뿐이다. 질척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이 흐를만큼 일했으니 말이다. 생각보다는 큰 작업이었다. 숫자로 느낀 규모는 그냥 그냥 했었는데 눈앞에 펼쳐진 자재들을 보니 일의 양이 생각보다 큰 규모임을 느낄 수 있었다. 결국 인력을 불러야하는 상황이란걸 알게되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딱 그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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