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농사이야기 (81) 썸네일형 리스트형 첫눈 첫눈이 내린 풍경이다. 호밀싹도 푸릇푸릇 올라왔다. 참 이쁘다. 스프링클러 준비작업 수도관체결이 완료되었으니 스프링클러를 달아야 한다. 야심한 밤 780개의 호스를 자르고 부품을 조립하고 있다. 수도관체결 완료 드디어 39개의 물공급을 위한 수도관라인을 완성했다. 이제서야 비로서 50미리 수도관을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충분한 부품을 쓰면 전문가같은 품질의 결과물을 낼 자신이 생겼다. 아마 남은 일거리들도 이렇게 하나씩 직접하다보면 개별 영역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게 될 것 같다. 이번엔 시설설치 노하우 다음에는 다래재배 노하우를 익히는 과정으로 좋게 생각해야겠다. 39개의 수도관 설치작업 해도 해도 끝이 안보이던 수도관 설치작업이 이제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하면 할 수록 이걸 생각했다는게 신기하다. 알았으면 아마도 안했으리라..다른방법이 마땅히 없긴 하지만.. 50미리 수도관을 통해 물을 공급하는 설치인데 수량도 많고 연결하기도 쉽지 않은 그런 작업이었다. 그래도 이렇게 마무리 되어간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며칠동안 혼자서 일을 하고 있다. 웃음이 나온다. 이걸 혼자서 사부작 사부작한다고? 안해봐서 모르기에 가능했던 생각이다. 속도는 더디고 이 악물고 용쓰지만 힘이 부친다. 50mm 수도관이 성인 팔뚝굵기만한데 다루기가 어렵다. 일자로 펴기가 안되어 한참을 애먹으며 작업을 하고 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정말 그 꼴이다. 이번주중에 호수관 체결이 끝나면 주말에 스프링클러를 달 계획이다. 유니온밸브 39개 체결 1일 금 하향 스프링클러 연결 2일 토일 상향 스프링클러 연결 3일 화수금 수도관 고정 2일 토일 묘목장 파이프체결 1일 화 그리고 나면 할 일이 1.파이프 연결봉 피스박기(2일) 2.유인줄 설치 (6일) 3.수로 보강 (작업1일, 자제준비 1일) 4.추가 배수로 파기 (3월중2일) 5. 나무심을 자.. 사부작 사부작 할 그럴 일이 아니더라 인력쓰지 않고 남은 일거리들을 처리하는 중이다. 안해본일이라 이리 저리 생각해보고 계획을 세웠지만 그 양이 하면 할 수록 더 늘어 난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중간 일거리가 있었던 것이다. 뭐 그래도 어쩌랴 몸으로 해결 할 수 밖에. 해보자! 긴 겨울 덕시설 설치와 함께. 큰 공사 일차 마무리 파이프 체결 90%, 유인줄매기 1/4, 수도관 펼치기까지 마쳤다. 인력투입 작업은 오늘로 종료다. 이젠 혼자서 사부작 사부작 할 일들만 남았다. 매끈하게 서둘러 매듭을 짓고는 싶지만 스스로 할 수 있는 일까지 인력을 쓰는건 좀 아닌듯 해서다. 긴겨울 많은 시간 정성을 밭에 쏟아 볼 생각이다. 비가 와도 우리는 작업을 한다 새벽부터 부슬비가 내렸다. 그래도 작업을 하기로 했다. 지주대 세우고 파이프 배치하고... 파이프 체결을 위한 밑작업까지 마쳤다. 함께일한 친구들이 그저 고마울뿐이다. 질척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이 흐를만큼 일했으니 말이다. 생각보다는 큰 작업이었다. 숫자로 느낀 규모는 그냥 그냥 했었는데 눈앞에 펼쳐진 자재들을 보니 일의 양이 생각보다 큰 규모임을 느낄 수 있었다. 결국 인력을 불러야하는 상황이란걸 알게되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딱 그 꼴이다. 이전 1 ··· 3 4 5 6 7 8 9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