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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농사이야기

폐버섯배지 옮기기

유기물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할 자신은 없지만 다래나무성장에 좋다는건 잘 알기에 비오는 오후를 이용해서 폐버섯배지를 옮겼다. 꼬박 하루 반나절 걸렸다.

박스 하나 무게가 약 15키로 정도고 수량은 400개 정도니 한 나무에 한 박스씩 주면 될 듯 하다. 비닐벗기고 운반 준비하는데 반나절 걸렸고 다음날 트럭으로 5번에 나눠서 밭옆에 내려놓는데 5시간 정도 걸렸다.

삭신이 쑤셔온다. 사우나라도 가서 몸을 좀 풀었으면 좋은데 코로나땜에 그러지도 못해 좀 아쉬웠다.

이번주 중에 퇴근하면서 수레로 옮겨다 쏟으면 다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주 토욜도 비 예보가 있는데 집하고 농장 청소와 정리하는걸로 일정을 바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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